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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극복 2

[폭식극복일기] 멀어질 것 같으면서도 멀어지지 않는...

폭식 이 녀석.. 3일 연속,초코파이, 오예스를 다 합쳐서 50개?모르겠다. 하도 쳐먹어서.. 먹으면서 이젠 맛 때문에 먹는게 아니라그 먹는 행위에 중독돼서 먹는 것 같기도 했다.먹고 나면 배가 너무 불러서 괴롭고 너무 힘들었다.근데 또 단 걸 먹어서 그런지 2-3시간 지나면 뇌가 잘 돌아가는 것처럼아이디어 같은 것들도 떠올라서 이것저것 해보고 좋은거야..뭐야...? 무튼 그냥 다 포기하고 우울해 하고 있던 찰나에,예전에 폭식 극복하고 싶어서 "폭식,과식 같이 극뽁하실분--!!" 하며카톡 오픈채팅방을 만들어놨었는데아무도 안들어오다가 어떤 한 분이 들어왔다.(진짜 극우울해하면서영화 '멜랑꼴리아' 보고 있었음) 들어와서 주말마다 폭식을 해서 힘드시다고,,그러다가 나도 아직 고치는 중이지만지나온 ..

폭식증을 극복하고 싶다.

들어내고 싶지 않았던 나의 폭식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아무도 듣고 싶지 않았나..?)   폭식을 극복하고 싶어서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많이 검색해보고 극복한 사람들은 어떻게 극복했는지극복한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고그들을 보면서 '그래! 나도 할 수 있을거야!! '하면서 위로와 힘을 얻으며 여러 차례 반복했지만도르마무도르마무..무한 반복...    내가 폭식을 언제부터 하게 됐을까.. 사진첩을 열어본다.작년 4월-5월 쯤부터 조짐이 보였었구나     재작년 막 들어간 세무사무실이 한창 바쁜 시기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 장기연애의 이별,,,로 살 좀 쪘더니염병할 다이어트한다고 극단적인 다이어트하다가음식에 강박생겨서 입 터지면 엄청 먹었었다.또 먹었으면 '운동으로 벌 줘야지^^'하면서 고강도 인터벌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