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고도 먼 폭식 여정이 조금씩 마무리 돼가고 있는 것 같다.평생 이렇게 살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으로정말 막막하고 힘들었는데조금씩 바뀌어가는 내 모습에 뿌듯하기도 하고 스스로한테 너무 고맙다.이 과정들을 기록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귀찮음과 싸우며 글을 적어본다.요즘 내 식단이다.(언니가 사준 탭으로 요기나게 식단사진 기록하는데 쓰고 있다❣️) 식단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삼시세끼 밥을 챙겨먹어주는 것.원래는 항상 햇반 절반만 먹고 그 이상 먹으면 살찔까봐 두려워서 참았었는데,이번에 식단을 하면서 알게 된 새로운 점은 내가 밥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솔직히 과자, 군것질 폭식을 하느니 햇반 1공기를 먹는게 속도 편하고 몸도 마음도 편할텐데 그 반대로 하고 있었다.밥을 조금 먹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