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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일기 2

[폭식극복일기.2] 식욕이 안정돼가고 있다.

멀고도 먼 폭식 여정이 조금씩 마무리 돼가고 있는 것 같다.평생 이렇게 살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으로정말 막막하고 힘들었는데조금씩 바뀌어가는 내 모습에 뿌듯하기도 하고 스스로한테 너무 고맙다.이 과정들을 기록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귀찮음과 싸우며 글을 적어본다.요즘 내 식단이다.(언니가 사준 탭으로 요기나게 식단사진 기록하는데 쓰고 있다❣️) 식단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삼시세끼 밥을 챙겨먹어주는 것.원래는 항상 햇반 절반만 먹고 그 이상 먹으면 살찔까봐 두려워서 참았었는데,이번에 식단을 하면서 알게 된 새로운 점은 내가 밥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솔직히 과자, 군것질 폭식을 하느니 햇반 1공기를 먹는게 속도 편하고 몸도 마음도 편할텐데 그 반대로 하고 있었다.밥을 조금 먹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는 것..

카테고리 없음 2025.04.29

[폭식극복일기] 멀어질 것 같으면서도 멀어지지 않는...

폭식 이 녀석.. 3일 연속,초코파이, 오예스를 다 합쳐서 50개?모르겠다. 하도 쳐먹어서.. 먹으면서 이젠 맛 때문에 먹는게 아니라그 먹는 행위에 중독돼서 먹는 것 같기도 했다.먹고 나면 배가 너무 불러서 괴롭고 너무 힘들었다.근데 또 단 걸 먹어서 그런지 2-3시간 지나면 뇌가 잘 돌아가는 것처럼아이디어 같은 것들도 떠올라서 이것저것 해보고 좋은거야..뭐야...? 무튼 그냥 다 포기하고 우울해 하고 있던 찰나에,예전에 폭식 극복하고 싶어서 "폭식,과식 같이 극뽁하실분--!!" 하며카톡 오픈채팅방을 만들어놨었는데아무도 안들어오다가 어떤 한 분이 들어왔다.(진짜 극우울해하면서영화 '멜랑꼴리아' 보고 있었음) 들어와서 주말마다 폭식을 해서 힘드시다고,,그러다가 나도 아직 고치는 중이지만지나온 ..